혼코노

Tracklist

1. 혼코노

2. 혼코노 (Inst.)

About Album

누구나 한 번쯤은 가봤을 ‘노래방’.
무심코 스쳐 지나갈 법한 곳이지만 돌이켜보면
우리는 익숙한 그 곳에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.
친구들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,
좋아하는 사람에게 노래 한 소절로 몰래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,
때로는 혼자 찾아가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며 열창해보기도 한다.
발표하는 곡마다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
많은 사랑을 받는 감성 보컬리스트 하은(HAEUN)이
‘혼코노 : 혼자서 코인 노래방을 가다’라는
이색적인 감성을 가진 제목의 노래로 돌아왔다.
‘이 동전 하나로 뭘 할 수 있을까’라는 혼자만의 질문으로
시작되는 노래 ‘혼코노’는 ‘이 노래는 전주가 참 길었지 우리 만났던 시간처럼’,
‘그땐 꽉 잡은 마이크처럼 끝까지 널 붙잡고 싶었어’ 등의 노래방에서
연상할 수 있는 새로운 표현과 독특한 감성이 가득 담겨 있으며
가사 한 소절 한 소절 따라 듣다 보면 2019년 최고의 슈퍼 루키
보컬리스트 하은(HAEUN)이 전하는 담담하지만 진심 어린 감성을 느낄 수 있다.
‘혼코노’는 담담하게 시작해서 후반부로 갈수록
몰아치는 곡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듣는 이들 각자 마음 속 깊이
숨겨두고 잊혀져 가는 어느 날의 추억이 떠올라 울컥하게 만든다.
“이 동전 하나로 뭘 할 수 있을까
고민 고민하다가 나 혼자 이곳에 왔어..”
우리가 그곳에 숨겨둔 수많은 추억의 이야기 ‘혼코노’
하은(HAEUN)의 ‘혼코노’
올 가을 수많은 코인 노래방에서 진심을 담아 울려 퍼지기를…

Artist: 하은

Label: 인디안레이블

Release Date: 10월 17, 2019

People: 하은

Available Lyrics

혼코노

이 동전 하나로 뭘 할 수 있을까
고민 고민하다가
나 혼자 이곳에 왔어
익숙한 번호 익숙한 노래
다시 너를 떠올리게 해
이 노래는 전주가 참 길었지
우리 만났던 시간처럼
절대 공감할 수 없던
뻔한 이별 가사들이
왜 이렇게 맘에 와닿니
그땐 꽉 잡은 마이크처럼
끝까지 널 붙잡고 싶었어
마치 예약된 노래처럼
이별은 정해진 것 같았어
남은 동전 모두 털어 너를 불러 본다
혼자 남은 이 노래방에서
우리 사랑은 참 불안했지
마치 어긋난 음정처럼
옆방에서 들려오는
시끄러운 저 노래까지
오늘따라 왜 더 슬프니
그땐 꽉 잡은 마이크처럼
끝까지 널 붙잡고 싶었어
마치 예약된 노래처럼
이별은 정해진 것 같았어
남은 동전 모두 털어 너를 불러 본다
혼자 남은 이 노래방에서
끝나가는 시간에 나 혼자 남은
이곳에 다시 돌아와
그땐 꽉 잡은 너의 손을
놓쳐버린 내가 미웠어
너는 모르겠지만
여전히 너에게 미쳤어
오늘도 난 대답 없는 너를 기다린다
마지막 남은 이 동전 하나로
마지막으로 널 불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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